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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인연 1 /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줄거리 포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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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인연 1 /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줄거리 포함)

stay_young 2017. 7. 29. 00:12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너무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도서관에서 빌려읽기 너무 어렵네요.

제목만 보고는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걱정했는데, 일단 1권에서는 다행히 그런내용이 없었구요.

이미 예전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할 정도로 재밌다는 것 같길래 빌려봤어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들은.. 모두 대출중


마침 도서관에 1,2권 둘 다 있길래 빌렸어요.


책을 펼치고 5장 넘기면 이 책의 주인공인 고이치, 다이스케, 시즈나 삼남매의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어요.

읽자마자 돌아가셔서 앞으로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것같다. 불행한 삼남매의 이야기구나 했어요.

삼남매가 페르세우스 유성을 보려고, 스무 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걸 구경하러 갔는데, 

날씨가 좋아 별똥별은 보지못한채로 집에 돌아왔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신거에요.

첫째 고이치는 오히려 이 일을 통해 삼남매가 똘똘뭉쳐 힘을 합쳐 살아야한다고 느꼈어요.


아이들은 폭풍성장하고, 고이치와 막내여동생 시즈나가 사람들한테 사기를 당해요.

삼남매는 세상은 속이는 사람, 속는 사람 둘로 나뉜다고 생각하게되고,

이윽고 셋이 뭉쳐서 안 될일이 없고, 당하고만 있지말고 속이는 사람편에 서자라고 다짐을 하게 되요.

어려서부터 불행한 일들만 생기니 이런 생각이 머리에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느꼈어요.


고이치는 타겟(속일 사람)에 대한 정보와 시나리오 구상을 하고, 

둘째 다이스케는 실제 직업을 가진척 연기하기위해 전문적으로 공부도 하고 뛰어난 변장술을 이용해 시즈나를 도와 현장에 투입되요.

막내 시즈나가 타겟을 꼬시고, 돈을 받아내는 역할을 하게되요.

타겟은 클래스별로 나뉘는데, 어린 시즈나는 이미 성격별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터득한 아이에요.

셋다 사기에는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는거죠.


그러다가 A클래스 타겟을 마지막으로 사기치고 끝내는 걸로 서로 약속을 했어요.

근데 하필 타겟의 아버지가 14년전 부모님을 죽인 범인인것을 알아차리고 작전을 변경해요.

초A클래스에게 물증을 만들어 경찰한테 이르는거죠.

부모님을 잃자마자 삼남매는 범인을 직접 찾아서 죽여버리기로 다짐했었는데, 이제 범인은 죽을준비하고있어야겠어요.

감히 부모님의 하야시라이스 맛을 따라하다니, 이놈이 범인인게 분명해요.


불안하게 시즈나가 A클래스 타겟과 진짜로 사랑에 빠져버릴까봐 걱정이에요.

2권 내용이 그런거라면... 상당히 열받을 것 같아요.


책속에 하야시라이스라는 음식이 많이 나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하이라이스와 같은 거라는데, 얼마나 맛있길래 살인이 일어났을 정도인가...

돌아가신 삼남매의 부모님이 만드신 하야시라이스가 꼭 먹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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