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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

stay_young 2017. 8. 22. 21:53

부모님이랑 심야로 애나벨을 보고왔어요.

진짜 엄청 매우 무섭다고해서 사실 무서운영화 잘 못보는편인데, 궁금해서 보고왔어요.

원래 무서운 영화보고 엄마랑 자야되는데 부모님도 같이 봐서 악몽꾸면 어떻게해야하나 걱정하기도했어요.


예고편을 일부러 안보고 영화를 보러가서 더 기대가 컸어요.

제일 안 무서웠던 공포영화 하나 꼽아보자면 초딩때인지 중딩때인지 집에서 혼자 봤던 4.4.4.(2006)에요.

영화보면서 잔것도 처음이였어요.

그에 비하면 애나벨은 진짜 입틀어막고 코막고 숨참으면서 봤어요.

손가락 사이로 무서워서 으으으소리가 새어나왔어요.

혼자봤으면 소리지르면서 영화관 뛰쳐나갔을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깜짝 놀래키는 장면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무섭다고 느껴졌던 부분들은

끔찍한 일이 닥칠걸 알고있는 그 긴장감이도는 순간들이였어요.


그렇게 위험하고 무서운집에 수녀님이 같이 자거나,

좀 큰언니들이 같이 좀 자주면 어떠냐ㅠㅠㅠ 하면서 봤어요.


외국은 기독교인이 비교적 많아서 그런지 무서운소재로 악마, 적그리스도를 주제로 많이 삼는것같아요.

십자가가 막 돌아가는데 무섭네요.


영화를 다 보고나서 이제 다신 무서운영화를 보지 않으리 했지만,

애나벨1이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봐야할것같아요.ㅠㅠ

영화관건물 밑에있는 무섭게생긴 미니언

밤에 봐서 무서운거겠죠?

이틀연속 심야영화를 보니 밤낮이 그새 바뀌어버려서 엊그저께는 새벽 다섯시에 잤네요.

CGV오징어보다 메가박스오징어가 더 맛있는것같아요.

영화보기전 두근두근..




































ㅎㅎ죄송해요.. 상영할때 영화관에서 보는게 더 좋을 것같아요.

왜냐하면 음향효과가 장난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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